네오쏠라, 베네룩스 30억 수출계약...올해 수출계약 200억 돌파

입력 2008-07-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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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쏠라는 23일 베네룩스의 센테나 BV(Centenna BV)에 300만달러(약 30억원)의 UMPC(Ultra Mobile P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네오쏠라는 와이브레인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은 후 UMPC 유통으로 확보한 수출 계약은 총 210억원 규모로 네오쏠라 지난해 매출(71.4억)의 3배에 가까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와이브레인과의 UMPC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와 와이브레인이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관받은 네오쏠라는 이달 14일 중국과 50억원, 17일 헝가리와 20억원, 21일 호주와 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베네룩스와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총 210억원에 달하는 매출증대 효과를 올렸다는 것.

네오쏠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러시아 블레이드사에서 발주가 들어와 일부 제품을 선적했으며, 내달 부터는 중국 등 이달 들어 계약한 나라들로의 제품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쏠라 유연식 대표는 "와이브레인 시절보다 상장기업이라는 신뢰성이 더해져 수출 계약 체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수출계약 4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네오쏠라는 지난 3년 여간 약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었지만 3분기 들어서며 본격적인 수출 계약 성사 및 발주가 이뤄지고 있어 턴오버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신뢰성과 자본력이 있는 상장회사의 결합이라는 공동사업이 충분이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점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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