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매수’-이베스트투자

입력 2019-06-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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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4조 원, 영업이익 6.0조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사업부분별 영업이익은 반도체(3.35조 원)와 가전(0.64조 원)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는 기대치(-0.1조 원)를 웃돌고 IM(휴대폰)은 기대치(2.13조 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화웨이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자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지속하면 유럽 등 중국을 제외한 화웨이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통신장비는 5G를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용이해지며, 메모리나 디스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화웨이 향 매출 비중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화웨이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나, 다만 무역분쟁이 중장기로 심화 된다면 경기침체와 IT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더 큰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주가는 하방을 견조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 하락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된 상태에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돼 여전히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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