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임상3상 승인

입력 2019-06-05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리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에 대해 임상 3상 IND(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임상 3상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BLS-H01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조기검진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진단은 크게 늘었지만, 치료제가 없어 의사와 환자들의 수요가 큰 시장이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전암(CIN2, CIN3),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예방의학적 차원에서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의 개발이 중요해졌다.

전 세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 수는 약 23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35%, 연평균 7%씩 증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전세계 2~3곳이 있지만 임상 초기 단계 혹은 치료기기로의 개발”이라며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르고 경구복용 방식의 환자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오리더스의 신약이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휴마맥스 외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의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고 국내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4,000
    • -0.96%
    • 이더리움
    • 4,655,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36%
    • 리플
    • 1,960
    • -0.86%
    • 솔라나
    • 323,000
    • -1.52%
    • 에이다
    • 1,345
    • +1.82%
    • 이오스
    • 1,112
    • -0.63%
    • 트론
    • 271
    • -0.73%
    • 스텔라루멘
    • 612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34%
    • 체인링크
    • 24,240
    • -0.08%
    • 샌드박스
    • 857
    • -1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