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헌책방 ’서울책보고’ 전용 향(香) 개발

입력 2019-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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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온 향기마케팅이 적용된 '서울책보고' 내부 모습.(사진제공=센트온)
▲센트온 향기마케팅이 적용된 '서울책보고' 내부 모습.(사진제공=센트온)

최근 책서고에 향기마케팅이 도입되면서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향기마케팅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와 함께 향기 마케팅과 책소독기 ‘북마스터’로 헌책 소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센트온이 향기마케팅을 시작한 ‘서울책보고’는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형 헌책방으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헌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이 주었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오래된 책의 가치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향기 마케팅과 책소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서울책보고’ 전용 향인 센트온의 ‘책보고원(冊寶庫園)’ 향기는, 풍경 좋은 누각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풀과 꽃 내음을 맡으며 독서를 즐겼던 옛 선인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향이다.

특히 초록빛을 가득 머금은 그린 시트러스 향과 은은한 프레시 플로럴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좌우로 빼곡히 진열된 32개의 책장 사이를 거닐 때 마치 한국의 전통 정원에 있는 듯한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센트온에서는 향기 마케팅과 함께 센트온이 개발한 책 소독기 ‘북마스터’도 이곳에 설치했다. 센트온의 ‘북 마스터’는 자외선, 이오나이저, 항균제를 이용한 강력한 3중 시스템으로 책 속 세균과 곰팡이를 살균, 소독해준다.

또한 특허 받은 회전 기능으로 책 속 먼지도 깔끔하게 제거해주고, 사용 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센트온에 향기를 의뢰한 기업과 사업장은 1000여 개에 달한다. 국내 5성급 이상 특급호텔 90% 이상과 의류, 화장품 매장, 대형 쇼핑몰, 면세점, 은행, 공항, 대형빌딩 등이 주요 고객이다.

유 대표는 ““헌책과 향기는 옛 기억을 이끌어내고 그날의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책보고원’ 향기가 스며든 서울책보고의 서가 사이에서 향기와 함께 옛 추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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