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테라사이클 손잡고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

입력 2019-06-05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과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은 지난 4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재활용하는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높이며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를 달성하는 것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라사이클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으며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겸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환경 토크콘서트’도 열었다.

테라사이클은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 낭비를 없애고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21개국에 진출해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9,000
    • +3.13%
    • 이더리움
    • 3,181,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32,200
    • +4.17%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180,700
    • +3.32%
    • 에이다
    • 460
    • -1.92%
    • 이오스
    • 667
    • +2.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67%
    • 체인링크
    • 14,110
    • +0.71%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