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일전, "17만 명이 감스트 방송 봤다"…포털·TV 무색한 '1인미디어'

입력 2019-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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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일전, BJ감스트 중계 시청자 17만명 넘어

(출처=아프리카TV 앱 화면 캡처)
(출처=아프리카TV 앱 화면 캡처)

U20 한일전 경기를 중계한 BJ 감스트 생방송을 17만여 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새벽 있었던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경기가 아프리카TV 유명 BJ '감스트'의 해설로 중계됐다. 특히 이날 감스트의 생방송 시청자 수는 한때 17만 명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U20 한일전 중계로 도마 위에 오른 1인미디어 스포츠 중계 열풍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도 감스트의 한국 대 스웨덴 전 중계 방송에 15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린 바 있다. 감스트는 이 밖에도 여러 차례 중계방송을 진행하며 때때로 트래픽 폭주로 인한 서버 다운을 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U20 한일전 중계방송을 기점으로 드러난 1인 방송의 브랜드파워는 포털사이트와 TV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중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편의성과 독창성, 개성을 무기로 한 1인 콘텐츠가 스포츠 중계의 블루오션으로 새삼 각광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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