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개발한 5G 게이트웨이의 미국향 매출 발생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 통신사업자와 현지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7일 “북미 지역에서 5G 게이트웨이에 대한 서비스 요청이 많아 여러가지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디지털, AI 셋탑박스ㆍ스피커, 브로드밴드 CPE, 스마트박스 등 네트워크 장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전 세계 방송통신 사업자 150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5G 게이트웨이는 5G를 기반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국토 면적이 넓고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이 높지 않아 유선망이 없는 곳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각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에 네트워크 부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5G 공급이 논의되면서 5G 게이트웨이 관련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통신사, 방송사업자 등에서 필요한 제품으로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1578억7700만원, 영업이익은 68.5% 급증한 74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억27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