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주식 매입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 해명

입력 2008-07-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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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미공개 정보 이용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주식 취득이었을 뿐이란 입장을 밝혔다.

23일 성원건설은 이날 보도된 검찰의 성원건설 수사 착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는 없었으며, 주식 매집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성원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당시 이 회사는 2대주주인 대한종합금융이 성원건설 대주주였던 전윤수 회장의 보유주식 266만3559주에 대해 법원에 압류 매각명령 신청을 했다.

대한종금측의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이 예탁 주권 매각 명령을 내림에 따라 이해 4월24일 1209만2668주를 확보한 대한종합금융 측은 34.06%의 지분율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성원산업개발㈜외 8인의 보유주식 1190만6579주(33.54%)을 앞서게 됐다.

이에 성원건설 측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4월25일부터 계열사인 성원산업개발을 통해 일부 주식을 매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은 2007년 5월 8일 공시한 내용"이라며 "성원건설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어떠한 주식거래도 없었고, 향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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