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2분기 전체 취급고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의 2분기 전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4205억원으로 나타났다. CATV부문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403억원, 카탈로그부문 취급고는 발행부수 감소(07년 2분기 640만부(08년 2분기 470만부)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359억원을 나타냈다.
또 인터넷부문 취급고는 할인쿠폰 발행 축소 및 GS이스토어 구조조정 등으로 14.9% 역신장했고 GS이숍과 GS이스토어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72.5% 감소한 1359억원, 4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2분기 3.3%에서 올해 `2분기 5.2%로 1.9%p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CATV부문 취급고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수익성이 저조한 인터넷부문 취급고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GS강남방송은 영업권(07년 말 기준 1233억원) 상각으로 인해 지분법평가손실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