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27%의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주력사업인 학습지와 전집류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와 단행본, 방과후 교실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2008년 27%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27%의 영업이익 증가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3배의 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56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으나 웅진패스원 등 지분법 손실과 웅진그룹 재단 기부금 25억원 반영 등으로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학습지부문이 단가 인상과 5월 책읽기 프로그램 출시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1080억원, 전집류가 신제품 효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해 주력사업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북렌탈 영업적자 규모는 이미 상반기에 62억원에 달하고 6월 말 현재 회원수가 5만명 수준에 불과해 10만명이 손익분기점임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적자는 회사 가이던스(67~69억원)를 초과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