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미국 전략방위장비 기업과 장비 제조분야 사업 제휴

입력 2019-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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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림 성석경 부회장(왼쪽)와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의 바만 세이폴라히 사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회사제공)
▲4일 광림 성석경 부회장(왼쪽)와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의 바만 세이폴라히 사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회사제공)

광림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전략방위장비 제작사인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사와 방위산업 관련 장비 제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림의 성석경 부회장과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의 바만 세이폴라히 사장은 4일(현지시간) HII 미국 본사에서 만나 협정서에 서명했으며, 사업 협력에 집중키로 했다.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채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각국의 군대와 항공업체,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방위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탄약 로딩 시스템, 항공기 유압 시스템 테스트, 항공기 기내 압력 테스트, 전력 시스템, 환경 제어 시스템, 군사용 트레일러 등의 국방 지원 장비 기술 분야가 세계 최고 기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부품공급에 기반을 둔 협력을 바탕으로 기종 확대와 신규 장비 국산화 등으로 상호 협력의 범위를 크게 넓혀 나가기로 했다.

광림은 국산화된 기존 장비 부품을 HII사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수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광림 관계자는 “양사가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양사 최고 경영진 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HII와의 이번 협정을 계기로 방산사업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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