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지난해 8월에 인수한 계열사 조일이씨에스의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신(新) 정보통신기술(New ICT)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국망 규모의 통신인프라와 서비스, 인력 및 재무 자원에 조일이씨에스의 전기통신공사업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경쟁력 확대, 시너지 창출,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군들을 미래 협력 파트너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건축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고 있는 전기 설비비의 비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기자동차, 스마트미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등장함에 따라 전기시설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이 같은 시장의 변화에서 오는 기회를 토대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세종텔레콤의 사업부문은 △유선 △무선 △전기공사 △ICT솔루션 △블록체인 △커머스 등 크게 여섯가지 부문으로 개편됐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김회장은 “초연결 사회로의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을 일구면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들과 자발적으로 진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 1월 멀티사이드체인 구조의 BaaS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을 공개하고, 핀테크 전문기업 비시드파트너스(B-Seed Partners)와 공동설립한 컴퍼니빌더 ‘비브릭(B-Brick)를 출범하는 등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비디오커머스 플랫폼인 ‘왈라뷰(wallaVU)’를 오픈하며, B2C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