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코스닥 상장 기념식..."골프웨어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입력 2019-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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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까스텔바쟉)
(사진제공=까스텔바쟉)

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쟉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해 10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열었다.

까스텔바쟉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브랜드로, 패션그룹형지가 2014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 후 2015년에 골프웨어로 론칭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 본사를 인수해 글로벌 상표권을 취득했다. 까스텔바쟉은 론칭 10개월 만에 100호점 오픈, 2019년 6월 현재 전국에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장기념식에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까스텔바쟉 백배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배선우 프로,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호성 프로 등 ‘팀 까스텔바쟉’ 소속 선수들이 참석해 코스닥 입성을 축하했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현재의 까스텔바쟉이 있기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까스텔바쟉은 2015년 런칭한 이래 무채색 위주의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로 ‘패션골프’ 시장을 개척하며 설립 3년 만에 매출 923억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시장 안착을 이뤘다. 골프웨어 시장을 넘어 리빙, 백, 해외 라이선스 사업 등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까스텔바쟉은 2016년 설립 후 3년간 연평균 65.7%씩 성장해 2018년 매출액 92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182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40.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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