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바, 무리한 보도 자제” 재차 호소…“수사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9-06-10 2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회사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논리다. 이와 동시에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10일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23일,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한 이후에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 언론사의 보도를 거론하며 “(해당 언론사가) 삼성이 지난해 5월 5일 회의에서 증거를 없애기로 한 이후 5월 10일 해당 내용을 최고 경영진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면서 “하지만 이날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 등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증거 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실 검증 없이 경영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같은 보도로 회사와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경영에도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99,000
    • +0.94%
    • 이더리움
    • 4,835,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5%
    • 리플
    • 2,043
    • +5.58%
    • 솔라나
    • 349,700
    • +1.57%
    • 에이다
    • 1,450
    • +2.98%
    • 이오스
    • 1,166
    • -0.34%
    • 트론
    • 291
    • +1.04%
    • 스텔라루멘
    • 720
    • -5.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3.38%
    • 체인링크
    • 25,900
    • +10.83%
    • 샌드박스
    • 1,048
    • +2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