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지니아텍 인수...“대기압 플라즈마 사업 박차”

입력 2019-06-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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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텍이 대기압 플라즈마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에스엔텍은 대기압 플라즈마 전문기업 지니아텍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지니아텍은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실적을 쌓아온 업체다.

다양한 전극 물질에 대한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처리물의 열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플라즈마 기술이 강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엔텍은 지니아텍 인수를 통해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보완, 대기압 플라즈마 관련 사업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의 강자인 지니아텍 인수로, 응용 분야가 제한적인 진공 플라즈마 대비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대기압 플라즈마 시장 진출을 앞당기게 됐다”며 “기존 장비사업과 시너지 및 새로운 사업 기회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덕재 지니아텍 대표는 “에스엔텍과 협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탄력을 받는 한편, 대기 상태였던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적극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에스엔텍의 마케팅 및 운영 노하우가 지니아텍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기압 플라즈마는 진공 플라즈마 대비 상대적으로 미개척의 영역이나 환경오염 부산물이 없고 장비가격이 저렴해 기존 각종 제조용 장비의 대체 수요나 바이오나 환경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대기압 플라즈마에 대한 기술 수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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