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전 앞두고 이승우 조부상…빈소 방문 후 복귀, 경기 나설까

입력 2019-06-11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과 A매치 평가전을 앞둔 가운데 이승우가 조부상을 당했다.

이승우는 10일 오전 할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전 훈련에 참석한 뒤 점심을 먹고 빈소로 이동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승우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가족이 최우선이다. 네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좋다"라고 말했지만, 이승우는 마지막 훈련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가 오늘(10일) 밤 대표팀에 복귀해 11일 이란과의 평가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자칫 자신의 이탈로 인해 팀 분위기를 망칠까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셈이다. 이에 이날 훈련 도중 손흥민을 비롯한 팀 동료들은 이승우를 위로하는 모습도 보였다.

팀에 복귀한 이승우가 이란전에 출전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7일 진행된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는 이승우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에 조부상을 뒤로하고 팀에 복귀한 이승우를 벤투 감독이 출전시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최근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이 열세에 놓여있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0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1무 4패. 역대 총 상대 전적은 9승 8무 13패다.

과연 이승우의 이 같은 투지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로 이어질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48,000
    • -3.15%
    • 이더리움
    • 4,830,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2.59%
    • 리플
    • 1,992
    • -0.85%
    • 솔라나
    • 331,000
    • -6.05%
    • 에이다
    • 1,341
    • -6.16%
    • 이오스
    • 1,128
    • -5.05%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85
    • -1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59%
    • 체인링크
    • 24,730
    • -1.51%
    • 샌드박스
    • 984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