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지 약 2개월이 되가는 주식선물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선물시장은 약 2개월간(5.6~7.23) 일평균 1만8562계약이 거래됐고, 일평균거래대금은 342억원, 미결제약정수량은 11만2393계약(23일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12주차) 들어 일평균거래량이 3만계약을 상회하는 등, 상장 1, 2주차에 비해 거래량이 3배 가량 증가하며 연일 거래량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등 상장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수량도 7월15일 10만471계약으로 최초로 10만계약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주식선물이 단기매매보다 실질적인 위험관리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만기일(6월12일)이 속한 6주차는 거래량 등 각종 지표가 9월물로의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거래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최근들어 만기일 여부와 상관없이 거래량, 미결제약정 등 각종 거래지표가 증가하는 등 주식선물시장의 성장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주식선물은 상품별로 미결제약정 제한수량이 상이하고, 미결제약정 수량제한의 예외가 되는 차익·헤지거래에 대한 국내외투자자들의 문의가 빈번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거래소 국문·영문 홈페이지에 각각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