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M쿠폰' 앱 출시 후 지구 둘레 6배 넘는 종이 절약"

입력 2019-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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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모바일 앱 ‘M쿠폰’을 운영하며 줄인 종이 길이가 지구 둘레(4만㎞)의 6배 길이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M쿠폰’은 고객이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멤버십부터 쿠폰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2015년 출시됐다. 이후 매년 가입자와 이용자 수가 늘어 5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240만 명, 월평균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을 운영하기 전 종이 다이렉트 메일(DM) 쿠폰 북을 연간 1000만 부 이상 발행해 고객에게 발송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스캔 한 번으로 할인, 적립,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영상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기반의 V-커머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서울 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전국 21개 점포에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존 매년 4700MWh의 전력 생산에 총 6MW, 연 7,600MWh 가량(7,642 M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 김진성 경영지원 부문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 출시 4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한 ‘M쿠폰’ 사용자에게(최대 1만 1000명) 추첨을 통해 의류 건조기, 제습기 등의 경품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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