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의 지난해 경영공시 자료 중 정규직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36개사의 전체 정규직 직원 수는 총 13만995명으로 2017년 동일기업의 전체 직원 수 12만6331명보다 3.7%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직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직원 수 2만8387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한국전력공사(2만1985명), 한국수력원자력(1만20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8671명), 한국도로공사(5981명)순이었다.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직원이 1년 동안 871명 늘어났으며 뒤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645명), 한국전력공사(439명), 한전KDN(435명), 한국수자원공사(365명) 순이었다. 반면 직원이 감소한 기업은 전체 36곳 중 대한석탄공사(-256명), 강원랜드(-227명), 한국전력기술(-6명) 단 3곳뿐이었다.
정규직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마사회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는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9209만 원을 기록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원), 한국전력기술(9011만원) 등도 정규직 직원 평균 급여가 9000만 원 이상을 기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535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자 직원의 경우 한국조폐공사가 83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