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효과?’ 향동지구 새 아파트 웃돈만 1억2000만 원

입력 2019-06-12 10:15 수정 2019-06-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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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인근에 있는 경기 향동지구가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3시 신도시 철회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동지구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고양 향동지구는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 여건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3기 신도시 발표에서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가칭 고양선)을 개통하기로 하면서 향동지구역도 함께 신설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향동지구 아파트 3곳의 프리미엄은 1억2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고양선 신설로 향동지구역 역세권이 되는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스트 4단지’의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4억4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5월 6억1000여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프리미엄만 약 1억70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에 입주한 ‘DMC 리슈빌 더포레스트’ 전용 84㎡는 4억4300여만 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5월에는 5억2900여만 원에 거래되면서 1억 원 상당의 웃돈이 붙었고, ‘호반베르디움 더포레스트 2단지’ 역시 1억400여만 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향동지구는 이미 신도시급으로 성장한 상암지구와 은평신도시, 삼송지구 등이 인접한 데다 대중교통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동지구의 지역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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