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플라자 조감도 사진제공 과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본관과 별관을 과학기술인들의 복지공간인 '사이언스 플라자'로 탈바꿈시킨다.
과총은 12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사이언스 플라자' 건립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사이언스 플라자는 1976년 준공된 과학기술회관 본관과 1985년 건립된 별관을 철거한 부지에 지상 11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신축된다. 신관은 공사 대상이 아니다.
과총은 공사를 2021년 9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과학기술인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국제회의장은 물론이고 현재 과학기술회관에 없는 공유형 사무실, 창업지원 시설 등도 배치할 방침이다. 과총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쓸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착공식에서 "사이언스 플라자가 과학기술계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총은 대국민 공모를 거쳐 사이언스 플라자의 공식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