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독도를 대상으로 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 KTF 등은 최근 일본이 자국 교과서 해설본에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표현한데 대해 대응하기 위해 독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대표 김신배) 오는 8월 20일까지 '모바일 독도수호 캠페인'을 통해 기부활동과 독도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독도 기부 프로그램은 고객이 휴대전화를 이용, 포인트(레인보우 포인트, OK캐쉬백) 또는 현금(1000~2만원)으로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에게는 '독도수호 티셔츠'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조성된 후원금은 9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전달 예정이다.
이와함께 컬러링과 각종 뉴스 등의 정보와 함께 독도퀴즈도 진행한다.
KTF는 지난 2005년부터 진행중인 가입고객 1명당 월 500원을 ‘Think Korea’ 기금으로 적립하는 독도와 동해를 바로 알리는 캠페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F는 또 아시아 지역에 펜팔 친구들을 사귀고 있는 반크 회원들을 선발, 한달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영토 분쟁에 대해 바로 알리는 ‘아시아 평화 대사(Asia Peace Maker)’를 양성 중이다.
LG텔레콤은 내달 8일까지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독도는 우리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고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독도 관련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다운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독도여행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