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42포인트(1.94%) 오른 546.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0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으며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자 코스닥지수가 강하게 반등했다.
기관이 9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억원, 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7.03%)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3.29%)과 섬유의류(2.79%), 통신장비(2.61%), 운송장비부품(2.29%), 일반전기전자(2.26%), 컴퓨터서비스(2.07%)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0.60%), 종이목재(-0.37%), 소프트웨어(-0.18%), 운송(-0.1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NHN(8.39%)은 이날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했고, 이어 태웅(1.62%), 하나로텔레콤(1.15%), 메가스터디(1.01%), 다음(4.37%), 태광(1.95%), 평산(0.43%), 성광벤드(4.93%), 코미팜(1.12%) 등이 줄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이라이콤이 30% 무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쎄트렉아이는 2분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2종목을 포함한 62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을 더한 311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