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고물가 시대에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밥을 해먹는 알뜰 주부들을 위해 '주방용품 특집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집전에서는 세라믹 프라이팬, 밀폐도자기 세트, 다뎀 전자레인지 조리기 등 히트주방용품을 집중 편성했다.
실제 롯데홈쇼핑은 6~7월 주방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함에 따라 외식비 절감을 위해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어 주방용품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6일 오전 8시 20분 '송도순의 살림톡톡'을 통해 판매하는 '러브송 세라믹 칼라 프라이팬 세트(8만9800원)'는 6, 7월 두 달간 1만5000세트가 팔려나가며 프라이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품. 특수 내열도료를 사용해 조리 시 외부 꽃무늬가 검게 그을리거나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7일 오후 2시 40분에는 재료자체의 수분으로 요리되어 영양과 맛이 유지되는 '다뎀 글라스 전자레인지 조리기(6만9900원)'를 판매한다. 식재료만 다뎀 글라스 용기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재료와 양념을 넣고 따로 젓거나 뒤집지 않아도 양념이 골고루 배고 눌어붙지 않아 찜, 끓이기, 삶기 등의 조리에 적합하다.
30일 오후 8시35분에는 '예랑 밀폐도자기(6만9800원)'를 선보인다. 고열에서 구워낸 도자기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는 물론, 오븐까지 사용 가능하다. 밀폐뚜껑이 있어 사용 후 뚜껑만 닫아 냉장고에 보관 후, 식탁에 바로 올려도 찬기로 손색없다.
같은 시간 함께 선보이는 '컨백스 오븐(15만3000원)'은 할로겐 적외선 히터로 예열 없이 짧은 시간에 조리가 가능한 오븐에 발효기능이 추가된 제품. 요구르트, 빵, 쿠키, 청국장 등 발효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식품주방팀 김정섭 MD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식비중이 줄어들면서 주방용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주방용품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리기구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