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기계공업 “산업 로봇용 기어 납품 중…일본 수출 증가 기대”

입력 2019-06-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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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6-14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각종 기어류, 척·실린더, 커빅 커플링 등을 생산하는 정밀 가공 기업 서암기계공업(이하 서암기계)이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로봇용 기어를 납품 중이다.

서암기계 관계자는 14일 “당사의 주력 제품은 공기압축기용, 풍력발전기용, 감속기용, 선박용 기어”라며 “신성장동력은 철도용과 산업 로봇용 기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용 기어는 국내 대기업 납품을 통해 품질 인증을 받았고 산업 로봇용 기어도 매출을 일으키는 중”이라며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시장 매출 비중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암기계는 오랜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어 납품이 결과물로 나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철도용 기어와 산업 로봇용 기어다.

철도용 기어는 철도차량 차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철도용 기어가 서암기계에 의해 국산화됐고, 유진기공을 거쳐 현대로템에 납품 중이다. 현대로템이 글로벌 기업 대비 철도 차량 생산에 있어 후발주자지만 유라시아 철도 등 관련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 서암기계에도 기술 검증 및 매출 증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산업 로봇용 기어는 산업로봇을 만드는 제품 중 동력을 전달하고 관절운동을 가능케 하는 부품이다.

산업로봇은 자동차 및 일반산업에 주로 이용되며 최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적용하는 산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 자료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공급 규모는 2015년 25만4000대에서 올해는 41만4000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은 진행형인 만큼 관련 산업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서암기계의 경우 아직 초기 납품 규모가 작지만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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