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머신러닝 컨퍼런스 ‘ICML 2019’에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ICML은 인공지능 중에서도 머신러닝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컨퍼런스다. 올해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네이버는 이번 ICML 정규 세션 및 워크샵에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인턴들이 진행한 ‘임무 특화 참신성 추출을 통한 탐색 전략’은 정규 세션에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AI가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실제 수행해야 할 과제와 관련 있는 정보만 반영하도록 하는 기술을 담았다.
이 연구는 클로바AI 인턴이었던 김영진, 남원태, 김현우씨가 1,2,3저자로 참여한 논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인턴기간 중 김건희 서울대 교수와, 김지훈 클로바AI 박사를 비롯한 클로바의 연구원들과 협업하고 멘토링을 지원받으며 연구를 진행했다. 클로바는 인턴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인턴십을 통해 진행한 연구가 세계적인 AI 컨퍼런스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리더는 “네이버는 이제 각종 컨퍼런스에서 AI 분야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