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소기업ㆍ소상공인 복지 체계 구축에 앞장

입력 2019-06-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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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의 복지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서비스는 법률, 세무, 노무 등 자문 서비스다. 2016년 시작 이후 이용률이 매년 55% 증가해왔으며 2018년에는 온라인상담, 지역순회 설명회와 현장상담까지 합쳐 총 7300여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었다.

자문 건수는 2016년 1703건, 2017년 2254건, 2018년 3143건이다. 자문 서비스는 금융기관 등 시중의 다른 무료 자문과는 다르게 전문 자문위원을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230여명을 추천받아 위촉 운영하고 있다. 자문과 더불어 소장·의견서 등 서면작성까지 지원하고, 최저임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최신 이슈에 대한 교육과 일대일 현장 상담까지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자문 서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휴양시설로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알펜시아, 롯데리조트 등 리조트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리조트, 금호리조트 등 90여개 제휴시설을 일반가 대비 평균 40% 할인된 제휴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속적인 내수 부진과 생계형 창업 증가에 따른 과다경쟁 등으로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소진공의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지원 교육과 연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인 소상공인 총 3500명에 대해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복지서비스 중 건강검진 서비스는 아직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하지 않지만, 소상공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대학병원, 전문검진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10~70% 건강검진 시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소상공인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서비스는 2018년 9월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력을 맺고 지난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한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이 복지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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