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데이, 사랑하는 이들의 날인데…키스방 등 변종 성 매매 업소는 광고로 활용

입력 2019-06-14 11:47 수정 2019-06-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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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데이, 서로의 마음 확인하는 날

키스데이 약용해 광고로 활용하는 성 매매 업소들

(사진=경찰 로고 )
(사진=경찰 로고 )

키스데이를 맞아 많은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때 변종 성 매매 업소는 이를 광고로 활용 중이다.

오늘(14일)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키스데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각종 업체들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용기를 내 호감을 가진 이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사랑을 확인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키스데이지만 오히려 변종 성 매매 업소의 이벤트 데이로 활용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변종 성 매매 업소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불법 성인 광고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버젓이 드러나있기 때문. 미성년자들도 방문할 수 있는 해당 커뮤니티에 "키스데이를 맞아 키스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등 자극적인 문구를 담은 불법 광고들이 판치고 있어 자칫 청소년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 온라인 사이트에 불법 성인 광고를 실은 성 매매 업소 2613곳을 대상으로 단속 및 수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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