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마감했다. 개인은 158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 원, 92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9%), 종이목재(-1.90%), 화학(-1.60%), 의료정밀(-1.15%), 금융업(-0.49%), 서비스업(-0.32%), 증권(-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0.57%), 건설업(0.35%), 전기전자(0.13%), 통신업(0.07%), 은행(0.0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7%), 삼성전자우(0.28%), 현대모비스(2.08%)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0.63%), 현대차(-0.35%), 셀트리온(-2.90%), LG화학(-1.29%), SK텔레콤(-0.19%), POSCO(-0.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61%) 하락한 722.2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611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3억 원, 348억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된 점이 한국 증시의 하락 제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