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징검다리→방패막…"최선은 YG 디스?"

입력 2019-06-14 22:57 수정 2019-06-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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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처)
(출처=MBC 캡처)

한서희와 양현석의 만남에 아이콘 멤버인 이승훈이 동원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4일 디스패치는 이승훈이 비아이와 한서희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것을 안 후 한서희에게 비밀리에 만나자는 연락을 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한서희는 이승훈과 만나기로한 약속장소로 나가니 K라는 다른 인물이 있었다며 그와 함께 양현석을 만났다.

이승훈이 비아이, 한서희, 양현석 관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이 알려지며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멤버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것에 대중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반면 이승훈이 징검다리에서 비아이와 양현석의 방패막이 된 것이냐는 반응도 따르고 있다. 이승훈은 당시 2년 차 가수였으며 소속사 수장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의 논란도 양현석이 만든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승훈은 앞서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여러 사건을 언급하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 "회사에 선배가 몇분 안남아 계시다"라는 발언이다. 해당 발언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여전히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은폐하는 것"이라는 것과 "힘이 없는 이승훈으로서는 최선의 YG 디스였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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