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 "핀테크 유니콘 육성위해 맞춤형 규제완화"

입력 2019-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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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고 17일 하반기 핀테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와 자본시장연구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개최한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궁극적인 것은 혁신 유인적인 규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투자자들이 핀테크 산업에 확신을 갖고 스케일업 투자 할 수 있도록 모험자본의 핀테크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분야 신남방정책인 ‘핀테크 로드’를 개척하고, 영국 등 핀테크 선진국으로의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핀테크 금융혁신을 금융정책의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금융혁신 정책을 주진하고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금융 규제 등으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이 39개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역사상 최대 범선이었던 영국의 로손호가 양적 팽창에만 집착하여 돛의 수를 늘리며, 증기선과 경쟁하다 결국 전복되는 비극을 맞았다"며 "오늘날의 시대는 단순한 피상적 변화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며, 전문가들의 혜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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