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위해 에이지홀딩스 컴퍼니와 MOU

입력 2019-06-17 10:24 수정 2019-06-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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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종국 에이지홀딩스 대표가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진출 협력 계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글로스퍼 제공)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종국 에이지홀딩스 대표가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진출 협력 계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글로스퍼 제공)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지홀딩스 컴퍼니 주식회사와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기 계획에 입각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스퍼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진출 컨설팅 자문, 조인트 벤처 설립, 거래 기반 수익 배분 등 에티오피아 사업 협력을 에이지홀딩스와 함께하며, 이번 지역화폐에는 퍼블릭 하이콘이 이용될 예정이다.

글로스퍼는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와 효용성을 전파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서울시 노원구에서 오픈한 지역화폐 노원(NW)은 기부,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가를 전자화폐의 형태로 지급 및 사용하도록 하는 지역기반 공공서비스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오픈했으며, 자체 가상화폐(암호화폐)인 하이콘(HYCON)을 발행한 바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2018년 기준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에티오피아는 3G와 LTE 모바일 폰 사용자가 6000만 명을 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외자 유치와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술과 지역화폐 도입 사례를 에티오피아에 제공해 경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한국의 4차 산업 혁명 사례를 에티오피아에 전파하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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