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함께 디지털 금융혁신과 보안을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논문과 아이디어 두 분야다. 논문 주제는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으로 관련 신기술과 혁신서비스 연구, 디지털 금융 정책 개선,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이다. 아이디어 주제는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로 빅데이터 활용 금융상품, 서비스, 생활 개선 방안이다.
응모 자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단독 또는 공동(논문 5인, 아이디어 3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작 발표는 10월이다.
수상은 논문 5편과 아이디어 6편 등 총 11편을 선정한다. 논문 대상에게는 700만 원, 아이디어 최우수상(각 1명)에게는 300만 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자는 등급에 따라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 금융보안원장상을 받는다.
금융보안원은 2017년부터 해당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정보보호 통합 플랫폼 구축안과 레그테크 도입방안 등 연구와 아이디어가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발굴과 보안이 뒷받침되는 지속적인 금융혁신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