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34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3.3㎡으로 환산하면 1150만500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0.97%, 전년동월대비 7.07% 각각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778만6000원으로 전년동월(691만9000원)보다 12.54% 올랐다. 3.3㎡ 기준으로는 2569만3800원이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같은 기간 11.69% 오른 53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71만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34%, 전월대비 1.64% 각각 상승했다.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64만4000원으로 전년동월(266만4000원)대비 0.73%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0.45%만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만518가구로 전년 동월(2만2434가구)대비 9%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가구수는 9661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7.1%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7945가구로 전년 동월(4737가구)보다 68%가량 했다. 기타지방은 2912가구로 전년 동월(6526가구)대비 55%가량 감소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