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위해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입력 2008-07-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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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인턴제 도입 및 에너지 벤처창업 지원 확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관련 내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취업 5만명, 해외인턴 3만명, 해외 봉사활동 2만명 등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명이 육성된다.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인턴 근무하게 하는 '기술창업 인턴제'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기술과 관련된 에너지벤처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25일 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고용부진은 서비스.건설업, 중소기업, 청년.고령층, 임시.일용직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보고 각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해외취업 5만명, 해외인턴 3만명, 해외 봉사활동 2만명 등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명을 육성키로 했다. 금융, 문화콘텐츠, 정보통신, 첨단의료,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 산업과 관련 미래산업 청년 리더 10만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과 관련 정부는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국가별, 직종별 맞춤식 연수를 강화하고 해외 구인 수요처 발굴 및 우수 민간기관의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시책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해외 인턴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대상별 프로그램 특화, 해외취업 등 글로벌 사업간 연계강화 및 비자 등 외교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고용촉진대책과 관련해서 청년층의 취업애로 요인별 대책을 중심으로 내주 중‘청년고용촉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고용창출 능력이 큰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도 마련된다.

2단계 방안에서는 다음달 중 금융 등 서비스 시장에 대한 진입과 영업규제를 개선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서비스 기업 창업을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12월 중 고부가가치 서비스업(디자인과 컨설팅) 육성 및 서비스 인력 양성체계 구축에 역점을 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이날 나왔다.

우선 예비창업자를 선발, 대학.연구소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술창업 인턴제'가 도입된다. 인턴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대학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우수 인턴 수료자에게는 1억원 한도로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정부는 또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기술 관련 벤처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에너지벤처펀드 출자시 출자비율 한도를 일반벤처펀드(30% 이내) 보다 우대(50%) 적용하고,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등에 300억원 내외의 기술혁신개발사업 재정자금도 투입키로 했다.

중소벤처 창업자금도 올해 7400억원, 내년 9000억원 등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아울러 최근 고용사정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해 관계부처 국장이 참여하는 '고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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