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가정식도 ‘밀리언셀러’ 시대...이마트, '피코크 한우곰탕' 271만개 판매

입력 2019-06-18 06:00 수정 2019-06-18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성·가성비 앞세워 8개 상품 누계판매량 100만개 돌파...5년새 연매출 7배 이상 증가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간편가정식(HMR)도 ‘밀리언셀러’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18일 이마트가 2013년 피코크 출시 이후 약 6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8종의 상품이 누계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덕분에 출시 초기 340억 원에 불과하던 피코크의 연 매출은 작년 기준 2490억 원으로 늘어나 5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ㆍ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식사 준비, 뒤처리가 간편하고 남는 식재료가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간편가정식이 현대인들의 장바구니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누계 매출 수량 1위를 차지한 것은 271만여 개의 판매고를 올린 ‘피코크 한우곰탕(500g)’이다. 피코크 한우곰탕은 소금조차 사용하지 않고 원물 그대로 오랜 시간 푹 고아낸 덕에 진한 국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국이나 찌개용 육수로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높다. 가격이 3180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통했다.

피코크 출시 초창기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자 노릇을 한 ‘피코크 육개장(500g)’ 역시 누계 판매량이 200만 개에 근접하며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피코크 육개장은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우사태, 숙주나물, 고사리, 무, 대파, 느타리 버섯 등 갖은 재료를 넣어 육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피코크 차돌박이된장찌개(500g)’, ‘피코크 소고기미역국(500g)’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기호식이나 보양식 중에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상품이 등장했다. 실제로 피코크 간판 히트상품 ‘피코크 초마짬뽕(1240g)’은 누계 매출 수량 5위를 기록 중이다. 이 제품은 서울 3대 짬뽕으로 알려진 ‘초마짬뽕’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한 것으로 화끈한 불맛에 고기 고명,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2015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여태껏 총 140만여 개가 팔려나갔다 ‘피코크 녹두삼계탕(900g)’의 경우 보양식으로 시즌성을 탄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122만여 개가 팔려나가 누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간편가정식 시장이 연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간편가정식 제품들 중에서도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선 ‘밀리언셀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피코크표 밀리언셀러 상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레시피 연구 및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8,000
    • -1.12%
    • 이더리움
    • 4,765,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8.09%
    • 리플
    • 2,158
    • +7.42%
    • 솔라나
    • 360,800
    • +1.41%
    • 에이다
    • 1,547
    • +21.81%
    • 이오스
    • 1,088
    • +15.01%
    • 트론
    • 301
    • +8.66%
    • 스텔라루멘
    • 677
    • +6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6.57%
    • 체인링크
    • 24,460
    • +16.2%
    • 샌드박스
    • 588
    • +2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