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롯데하이마트 신용등급 ‘A1’ 신규 평가

입력 2019-06-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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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8일 롯데하이마트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는 매장 수를 늘리고, 매장 유형을 다양화하면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집객력, 대량 구매능력에 의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 4.7%)했다.

연간 2500억 원 내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3%로 전년 동기대비 저하됐다.

이는 가전·통신기기 상품군 내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사의 온라인몰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강화가 주요 상품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심화가 외형성장 및 마진 확보에 제약요인이 될 전망이다.

과거 인수합병의 영향으로 크게 확대됐던 차입금 규모는 매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차입금 순상환 기조에 힘입어 재무안정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차입금의존도는 2011년 말 36.0%에서 지난해 말 20.2%로 내려갔다. 업계 내 우수한 사업지위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향후 투자부담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소매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쇼핑, 편의점 부문의 코리아세븐, 홈쇼핑 부문의 우리홈쇼핑, 가전유통을 담당하는 동사 등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품목 다각화 측면에서 그룹 유통부문에서의 동사의 전략적 중요성, 양호한 이익 및 현금창출 기여도 등은 유사 시 그룹의 재무적 지원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이는 동사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신평은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구매방식의 구조적인 변화가 동사 수익 및 이익창출력에 미치는 영향, 매장 당 매출액 규모의 변화, 추가 출점에 따른 투자자금 소요 등은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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