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여신건전성 소폭 개선

입력 2008-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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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비율 지난해 6월 대비 0.08% 감소

국내은행의 여신건전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년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0% 수준으로, 전분기말(3월말, 0.79%) 대비 0.09%p 하락했으며 전년동기 보다 0.08%p 낮아졌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3월날 보다 하락한 이유는 지난 2분기중 부실채권 정리실적(4조원)이 직전 분기 2조2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2분기중 신규발생 부실규모(3조4000억원)는 1분기(3조4000억원)와 비슷하나, 지난해 3조1000억원 보다는 3000억원 증가했다.

6월말 현재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0.88%→0.78%), 중소기업여신(1.13%→1.06%), 가계여신(0.58%→0.50%), 신용카드채권(1.01%→0.99%) 모두 전분기말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감독당국은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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