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 뉴로모픽 기반 원천기술 정부과제 수행…삼성발 ‘NPU’ 빅뱅 기대

입력 2019-06-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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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6-20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앤씨앤(전 넥스트칩)이 뉴로모픽 칩 기술을 통한 자율 주행 등 차세대 분야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앤씨앤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IT SW 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뉴로모픽) 과제를 수행 중(2016년 4월~2019년 12월)이다. 또 ICT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열화상) 국책 과제도 진행(2017년 4월~2019년 12월)하고 있다. 해당 과제들은 자율주행 등 차세대 4차 산업 혁명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 개발 과정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 뉴럴프로세서)와 뉴로모픽을 키우기로 한 만큼 앤씨앤의 시장 진출 속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20일 회사 관계자는 “뉴로모픽 관련 과제는 시스템온칩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특정 물체를 인식하는 시각 지능 칩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당사는 연구 개발 결과물을 기반으로 칩에 들어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품 샘플이 나왔고 올해는 최종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상용화 개발 여부는 올해 결과물을 보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앤씨앤은 ‘스마트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위한 뉴럴셀(Spiking Neural Cell)기반 SNP 시스템온칩(SoC) 원천기술 개발’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다. 기술개발 주관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다.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앤씨앤, SK텔레콤이 참여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앤씨앤의 역할은 △넥스트칩 차량용 영상 기반 응용을 대상으로 한 SoC 요구사항 분석 △지능형 처리를 위한 요구사항 도출 △상용 SoC 제품과의 비교 분석 △오픈 코어 CPU(RISC-V)의 적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SNP SoC를 위한 주요 IP의 도입 등이다.

앤씨앤은 과제를 통한 기술 확보(ETRI로부터 기술 이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관련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조사에 따르면 세계의 뉴로모픽(신경 형태) 컴퓨팅 시장은 2016년의 660만 달러 규모에서 2022년에는 2억 7290만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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