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살리기 나선 GS수퍼마켓...양파 300톤 노마진 판매

입력 2019-06-20 09:04 수정 2019-06-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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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ㆍ전북 고창 지역 10개 농가의 양파 매입 50% 할인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 THE FRESH)에게 양파 농가 돕기를 위해 노마진 판매 가격으로 양파 소비 촉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19일부터 25일까지 양파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부터 이어진 양파 풍년으로 인해 올해 출하시기부터 지나친 가격 폭락으로 산지 폐기를 해야 할 정도 양파 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를 돕고자 GS리테일은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파 주산지인 경북 예천, 전북 고창 지역의 10개 농가 지원을 위해 약 300톤의 양파를 매입을 해 판매한다. 지역 농가에는 수확에 필요한 비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정상 판매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가격은 햇양파(대/망_3KG)를 248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KB국민, 신한, 삼성, 팝카드)로는 198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양파는 저장성이 높은 상품이라 이번 농가 살리기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량에 대해 사전 구매를 진행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민식 GS수퍼마켓 채소팀 MD는 “양파 산지를 방문했을 때 농민들이 트랙터로 애써 키운 양파를 갈아엎는 모습을 보여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GS수퍼마켓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소비자분들도 좋은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예천지역 농부인 최문순 씨는 “올해는 평년보다 강수나 온도 조건이 양파 작황에 너무 좋아 크기도 크고, 영양성분도 많이 함유된 1등상품이니 많이 드셨으며 좋겠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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