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현행 금융정책 기조 유지

입력 2019-06-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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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확실성·소비세율 인상 고려...7월 추가 완화 가능성 시사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전경.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전경. 도쿄/AP뉴시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는 -0.1%, 장기금리(10년물 국채)는 0%로 유지된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적어도 2020년 봄까지 현재의 극히 낮은 장기금리 수준을 유지한다”며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6년 1월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장기 금리를 0%로 유지하기 위해 연간 80조 엔(약 871조 원)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을 늘릴 계획이다. 또 연간 6조 엔(약 65조3000억 원)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도 계속한다.

일본은행은 자국 내 경기상황에 대해 “수출·생산 면에서 해외경제 침체의 영향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해외 경제에 대해서도 “둔화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10월에는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7월 회의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정책, 경제와 물가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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