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 중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이 A등급(우수)을 받았다.
대한석탄공사는 2016년도에 이어 최하위 등급인 E(아주미흡)등급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에너지공기업들은 성과급을 지급받는 C등급(보통) 이상을 받았다.
등급별로 보면 최상위 등급인 S(탁월)등급을 받은 에너지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다음 등급인 A등급에는 남부발전과 중부발전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두 개사 모두 B(양호·상대평가 기준)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전년도에 에너지공기업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던 한국동서발전은 B등급으로 내려갔다. 한국가스공사(전년도 C등급)와 한국남동발전(전년도 B등급), 한국수자력원자력(전년도 B등급), 한국전력공사(전년도 C등급), 한전KDN(전년도 C등급)도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전년도에 D(미흡)등급을 받았던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가 C등급으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전년도(B등급) 대비 한 계단 추락했고, 가스기술공사와 서부발전은 전년도에 이어 C등급을 유지했다.
석탄공사는 2016년도와 2017년도에 이어 3년 연속 E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