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부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 만나 상호협력 다짐

입력 2019-06-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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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회동 단체 사진(앞줄 왼쪽 세 번째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사진=호반건설)
▲오찬 회동 단체 사진(앞줄 왼쪽 세 번째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사진=호반건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20일 오찬 회동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부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대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회장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선전을 하면서 양국 국민들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엉 딘 후에 부총리는 “평소 양국의 우호 증진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량기업인 호반그룹이 베트남에 투자해 주시길 바라며,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엉 딘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상열 회장은 2015년부터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임명돼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1만5000여 명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해 우리나라에서 베트남 교민이 세 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명예총영사관은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편의를 돕고,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문화 분야 등에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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