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디스플레이, 글로발 창업 경진대회 '겟인더링' 준우승

입력 2019-06-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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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옵터 결과 예시화면(픽셀디스플레이)
▲키즈옵터 결과 예시화면(픽셀디스플레이)
모바일 시력검사 프로그램 개발사인 픽셀디스플레이(이하 픽셀)가 유망 스타트업 세계대항전 ‘글로벌 밋업 2019 겟인더링(Global Meetup 2019 Get In The Ring)’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17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글로벌밋업 2019 겟인더링’은 전 세계 130개 나라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들급, 헤비급으로 기업 체급을 나눠 기업가 정신과 사업 아이템의 혁신성, 경제성을 겨루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 소아 시력문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키즈옵터(KIZOPTER)’를 출품한 픽셀은 사회적 변화를 위한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미들급 준우승을 차지했다.

‘키즈옵터’는 모바일 사진촬영만으로 근시, 원시, 난시, 부등시와 같은 굴절이상과 굴절력을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미취학 아동들에겐 기존의 시력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전 세계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픽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굴절이상 및 안질환 검사 솔루션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추가적인 하드웨어 없이 모바일 자체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점이 픽셀의 키즈옵터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송예인 글로벌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아 조기 검안의 필요성과 픽셀의 AI 검안기술 혁신성이 입증된 것 같다”며 “모바일만으로 기초적인 굴절이상과 안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의료 취약국 등에 진출하여 전 세계 어린 아이들의 눈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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