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고압케이블 국가핵심기술 지정 유감스러워"

입력 2019-06-20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은 20일 정부의 500kV(킬로볼트)급 이상 전력케이블 시스템 설계ㆍ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한 것에 대해 "이번 사안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국가핵심기술 지정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력했다. 해당 기술이 범용 기술이여서 핵심기술로 지정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대한전선은 "해당기술이 국가핵심기술 요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객관적 근거자료를 통해 피력해왔다"며 "이번 결정으로 당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전선 설계 및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대한전선의 일부 지분이 중국에 매각되는 것이 불가능해져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이를 매각할 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한전선은 중국 매각설에 대해 지난달 “최대주주인 IMM PE(프라이빗에쿼티)는 현재 대한전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업체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 및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76,000
    • -0.27%
    • 이더리움
    • 4,825,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29%
    • 리플
    • 2,018
    • +7.97%
    • 솔라나
    • 336,200
    • -1.47%
    • 에이다
    • 1,384
    • +2.9%
    • 이오스
    • 1,138
    • +1.88%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10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24%
    • 체인링크
    • 25,340
    • +10.22%
    • 샌드박스
    • 1,019
    • +3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