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랩스가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CVPR 2019’ 기술경쟁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IEEE와 CVF가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다.
네이버는 CVPR 2019 정규 세션에서 총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을 겨루는 챌린지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Long-Term Visual Localization(장기간 이미지 기반 측위) 챌린지의 local feature (지역 특장점) 부문 에서 네이버랩스 유럽은 구글 및 MS와 같은 기술 기업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높은 점수로 1위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이 스폰서로 참여한 ‘iFood 2019’ 챌린지에서는 클로바 비전(홍기호, 이정규,원태륜)팀이, 딥마인드와 구글 등이 스폰서로 참여한 ‘ActivityNet’ 챌린지에서는 클로바 스피치(정준선, 이봉진)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CVPR은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일상 공간의 고정밀 데이터들을 네이버 서비스와 연결해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