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선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A-/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선진은 돈가 하락, 식육부문에서의 판가인상 지연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6.7%에서 지난해 3.8%에 이어 올해 1분기 3.1%로 떨어졌다.
장단기대여금은 2017년 말 1164억 원에서 올해 3월말 2044억 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순차입금은 자회사 인수, 설비투자(CAPEX) 자금소요 등으로 2172억 원에서 4313억 원으로 증가했다.
3월 말 현재 장단기대여금은 자본의 61.4%에 이른다. 해외법인 인수 계획과 동사 및 자회사 신설투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는 하림지주로부터 베트남 법인을 613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한신평은 확대된 차입규모 와 투자계획 등을 감안할 때, 현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재무안정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