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정적인 사업기반,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나신평에 따르면 국내 경제의 저성장세, 성숙기에 진입한 생명보험 산업 주기 등을 감안했을 때 회사의 외형성장세는 과거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나신평은 향후 2년간 회사의 연평균 수입보험료가 4조3000억 원 내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보험영업 성 장세 둔화 등으로 책임준비금 전입액 증가세가 낮아지면서 총자산은 34조 원 내외에 머물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보험영업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어, 책임준비금 전입액을 감안한 조정 보험영업적자 규모는 연평균 5300억 원 내외에서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적인 자산운용기조와 시장금리의 횡보추세 등을 감안해 투자영업이익은 연간 9500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보험영업 부문의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 내외로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주요 모니터링 요소는 보장성보험 판매 위축 등으로 인한 사업기반 감소와 이에 따른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저하 여부 등이다. 이와 관련해 나신평은 수입보험료 점유율, ROA, 지급여력(RBC) 비율 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