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 정태수 4남 한근氏, 도피 21년 만에 검거

입력 2019-06-22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 자금 약 322억 빼돌려, 파나마서 신병 확보해 국내 송환

▲도피 21년 만에 중미 국가인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 한근 씨가 22일 오후 국적기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정씨는 1997년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hihong@yna.co.kr/2019-06-22 13:34:24/<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도피 21년 만에 중미 국가인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 한근 씨가 22일 오후 국적기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정씨는 1997년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hihong@yna.co.kr/2019-06-22 13:34:24/<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도피 21년 만에 중미 국가인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이 한국에 송환됐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손영배 단장)은 22일 파나마에서 붙잡은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54) 씨를 국적기에 태워 한국으로 압송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듬해인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정 씨는 그 뒤로 해외로 도주했다.

검찰은 정 씨가 이 자금을 스위스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바탕으로 그를 추적해 왔다. 출국 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정씨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2008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그를 불구속기소 했다.

재판에도 불출석해 법원에서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역시 집행이 불가능했다.

대검 국제협력단은 2017년 정씨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측근의 인터뷰가 방송된 일을 계기로 정 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대검 국제협력단은 정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파나마에서 두바이로 이동한 뒤 그가 국적기에 탑승하자마자 구속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해 도피 경로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08,000
    • +4.57%
    • 이더리움
    • 2,994,000
    • +6.17%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9.76%
    • 리플
    • 2,066
    • +3.82%
    • 솔라나
    • 124,300
    • +9.81%
    • 에이다
    • 400
    • +4.99%
    • 트론
    • 412
    • +0.73%
    • 스텔라루멘
    • 242
    • +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80
    • +16.37%
    • 체인링크
    • 12,880
    • +6.1%
    • 샌드박스
    • 130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