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와 고즈넉이엔티가 24일 ‘제1회 K스릴러 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종 7인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K스릴러 작가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36일간 진행됐고, 그 결과 약 3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특정 ‘작품’이 아닌 ‘작가’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최종 7인은 6개월간 멘토링 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께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간한다. 나아가 출간기념회를 비롯해 일본과 영미권 국제도서전 출품 등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7인은 신인부터 등단한 기성작가까지 다양했다. 공모전 심사위원 측에 따르면 ‘작가 선정’이라는 공모전 취지를 살려 여러 심사 항목들 중 ‘성장 가능성’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했다. 그 다음으로는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염두하고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밀리의 서재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에서 당선자 전건우 작가는 "현재 장르 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몇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 스릴러 소설을 출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공모전에 지원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훌륭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그 콘텐츠를 잘 소개하고 포장해줄 수 있는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만나 기쁘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고즈넉이엔티 배선아 대표는 “케이스릴러는 기발한 소재, 깊은 몰입감, 탄탄한 구조로 국내 스릴러 장르 문학을 선도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팀장은 “최종 선정된 7인의 작품은 바로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간 멘토링 과정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